ⓒ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화학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화학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 중립 실현이라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폭적인 투자와 기술지원으로 양사의 협력체계를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업계 최초로 2050넷제로 선언과 함께 친환경 소재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LG화학이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을 위한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유한킴벌리와 손을 맞잡았다.

‘지속 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골자로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개발 및 시장 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고객 맞춤형 소재, 제품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양사는 원료 개발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자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층을 획득한 Bio-balanced SAP(고흡수성수지)을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통해 기저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양사는 이미 성공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며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는 “LG화학과의 협력은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다수의 소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 해설

Bio-balanced SAP=식물성 바이오 원료가 적용된 고흡수성 수지로 자기 무게의 약 200배에 해당하는 물을 흡수하며 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