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블로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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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벤처캐피털 블로코어(blocore)가 너디스타 블록체인 플랫폼 ‘룩손(LUXON)’에 대규모 투자를 리드했다.

블로코어가 리드 투자사로 나선 580만 달러(약 75억7000만원)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FTX 벤처스, 길드파이, 폼리스 캐피털, 비스타랩스, 법무법인 세움, SBXG가 팔로우 투자사로 참여했다.

블로코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룩손’이 고품질 블록체인 게임 개발 가속화를 이끌어 웹3.0 시대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블로코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애니모카 브랜즈, 더샌드박스, 위믹스, 클레이튼, 플레이댑, 하이프비스트 등 글로벌 및 업계 선도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개 이상의 기업 초기 단계 투자를 진행,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 바 있기에 이번 투자 역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너디스타 ‘룩손’은 온체인(블록체인 거래 기록 방식) 데이터와 NFT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는 웹3.0 플랫폼으로, 지난 5월 라인게임즈로부터 초기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라인게임즈 IP를 활용한 웹3.0 게임부터 마켓플레이스, NFT 스테이킹 등의 서비스 협업을 선보일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너디스타 ‘룩손’은 약 1100만 달러(약 14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을 활용해 너디스타는 플랫폼 구축과 블록체인 게임 ‘데스페라도 B218: 엑소스의 흉터’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너디스타의 혁신적 기술력과 라인게임즈의 강력한 IP파워가 ‘룩손’의 NFT 웹3 플랫폼으로의 성공적 성장에 기초 자산이자 핵심 역량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라인게임즈 자체 IP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블로코어는 토크노믹스 설계, 엔지니어링 등의 기술적 부분부터 커뮤니티 관리, 마케팅, 기획, 비즈니스 개발과 같은 세부 운영까지 성장 전단계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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