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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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원자력 관련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원자력 사업실 신설 이후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글로벌 원자력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토대로 원전 인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추가 사업도 기대된다.

협약에 나선 양사는 ▲정규 및 교육과정 마련 ▲인터십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견학 지원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심포지업, 워크쇼 공동개최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원자력 사업 전담조직 ‘원자력사업실’을 신설, 소형모듈워전 분야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소형모듈원전 설계·조달·시공(EPC)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사용 후 핵연료 활용과 원전해체 등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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