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컴투스 소환형 MMORPG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소환수 조합이 차별화된 반전 재미를 주고 있다.
‘크로니클’은 개성있는 세 명의 소환술사가 약 350종 소환수를 수집·조합해 모험과 전투를 즐기는 MMORPG다. 다섯 속성 물, 불, 바람, 빛 어둠과 각 소환수의 다양한 스킬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게임 방식의 차별화된 재미가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크로니클’이 국내 출시된 지난 8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게임 내에 약 2000만 마리의 소환수가 소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5만 마리 이상의 소환수가 6성으로 진화됐으며, 태생 4성에 이어 태생 3성이 6성으로 가장 많이 키워졌다. 실제로 태생 3성과 4성 소환수의 비율은 전체 6성 소환수의 72%에 달한다.
선별 소환 등으로 획득한 5성 및 4성 소환수의 6성 진화에 이어 플레이가 전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소환수의 쓰임새가 늘어나며, 최근 태생 3성 소환수의 6성 진화도 많아지고 있다.
6성으로 가장 많이 진화된 개별 소환수는 태생 4성 바람 속성 미스틱 위치였다. 미스틱 위치는 게임 내 소환수 이야기에서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소환수다. 이어 4성 선택 소환권으로 가질 수 있는 불 속성 에피키온 사제가 2위에, 태생 3성 바람 속성 픽시, 물 속성 가루다, 소환수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태생 4성 물 속성 아마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크로니클’은 높은 성급이나 특정 강력한 소환수가 절대적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플레이 분석과 전략성이 중요하다. 플레이를 통해 어렵지 않게 획득 가능한 낮은 성급의 소환수도 상대 및 상황에 따라 성장시키면 중요한 역할을 맡길 수 있다.
실제로 유저간 수싸움을 즐길 수 있는 ‘모험의 아레나’에서 상위 100위권 내 랭커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소환수도 태생 3성 소환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투에서 사용된 전체 소환수 성급 중 태성 3성 소환수가 절반 이상인 57.67%를, 태생 4성이 25.33%를 차지했다.
전략적 소환수 육성이 강조됨에 따라 ‘크로니클’ 공식 포럼에서는 퀘스트, 콘텐츠 등 각 소환수의 쓰임에 대한 유저들의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