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삼성 (2021년 하반기 온라인 직무적성검사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 예비소집을 진행한 모습)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삼성 (2021년 하반기 온라인 직무적성검사 앞두고 감독관들이 응시자 예비소집을 진행한 모습)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삼성이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모집에 나선다.

삼성은 6일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하반기 공채 절차를 금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공채에 참여하는 20개 계열사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이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되며, 공채 지원자는 오는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지난 3년간 4만 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20%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8만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다. 연 2회 진행돼 온 삼성 공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상시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아 왔다.

공채와 관련해 삼성 측은 “삼성은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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