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SKB, 미국-일본 등 국제망 구간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SKT-SKB, 미국-일본 등 국제망 구간 ‘양자내성암호’ 상용화
  • 곽민구 기자
  • 승인 2022.09.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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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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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망 구간에서 양자내성암호(PQC)를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13일 “국제망을 이용하는 글로벌VPN(가상사설망) 네트워크에서 양자내성암호(PQC)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내는 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을 말한다.

이번 PQC 상용화를 통해 SK텔레콤은 QKD(양자암호키분배기)와 QRNG(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PQC(양자내성암호)로 양자암호 기술 영역을 확대했으며, 보완성을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물리적 제약으로 QKD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어려운 국제망 구간에서 PQC를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PQC-VPN 설치 완료 후 미국 등의 해외 국가에서 네트워크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와 별개로 SK텔레콤은 21년 12월 10Gbps∙100Gbps급 암호모듈에 대한 KCMVP(국정원암호검증모듈)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고,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하이브리드 키조합’ 기술을 개발했다.

‘양자통신 암호화장비 하이브리드 키조합’ 기술은 기존의 공개키 기반 암호키와 양자키분배방식에서 분배된 양자키를 조합해 기존 암호화 장비의 비밀키로 사용하는 기술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국정원보안요구사항에 맞춰 개발됐다.

SK텔레콤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정보통신기술협회, 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협력해 보안 및 안전성 시험을 사전 검증할 계획이며, 23년 정부 및 공공시장에서 보안기능 시험제도에 맞춘 제품 출시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지난달 22일부터 9월2일까지 개최된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 산하기관인 ITU-T 정보보호연구반(SG 17) 회의에서 ‘이기종 QKD망 연동 보안요구사항’을 신규 표준화 과제로 승인 받았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ITU-T SG17에서 제안한 'QKD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키 교환 방법'을 최종 승인받은 바 있다.

박종관 SK텔레콤 Infra기술 담당은 “양자암호키분배기와 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양자내성암호 상용화를 통해 SK텔레콤이 양자보안기술 전반을 주도할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자암호기술을 선도하고 양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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