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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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우간다 새마을금고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새마을금고가 하나로 결속되고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아프리카 지역에서 디지털금융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진화된 금융 ESG를 실천하고 나선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UFCC)가 지난 7일 우간다 정부로부터 공식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을 전수받아 우간다 내 설립과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를 위한 2차 협동조합이다.

법인등록을 완료한 UFCC는 창립총회를 개최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에서 승인한 법인등록증 전달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마틴 세젬바 음피지주 주지사는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은 우간다 새마을금고 성장과 확대, 그리고 농촌지역 금융포용 개선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친 값진 결과물”이라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봉골레새마을금고와 쿰비야새마을금고까지 우간다 정부로부터 잇달아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하면서 지속 가능한 금융모델로 우수성을 보이면서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을 위한 배경이 됐다.

우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운영지원 및 교육 서비스와 거버넌스 컨설팅 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통합된 IT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금고의 일시적 유동성 문제 해결 및 금융투자기회 제공을 위한 중앙유동성자금(CFF)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금융시스템 론칭에 따른 혁신적 금융포용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현지 새마을금고 회원들은 모바일 뱅킹을 통해 저축 및 대출 서비스도 가능하며 USSD 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머니와 연계가 가능하고 통장 잔액 확인도 쉽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새마을금고는 ESG경영 강화를 통해 상생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MG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을 전수, 한국 대표 금융 ODA모델로서 글로벌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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