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기업들.. 제주시 관광(숙박)업계 친환경 활동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폐 침구류 재활용 공정을 거친 리사이클 ‘페이스타올’ 제작·판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태광산업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맞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나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태광산업 관계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제주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제주도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광(숙박)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제품 제작이 가능한 제주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관광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드는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지원이 기업·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제주관광공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영신타올 등 총 9개 기관 및 기업과의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는 9월 20일 11시 제주관광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첫 결과물로 도내 관광(숙박)업계에서 사용한 이불커버, 베개커버, 시트커버 등을 세탁 플랫폼 전문기업인 제클린에서 수거∙분류 및 선별하고, 태광산업에서 재생 원료를 해섬하여, 리사이클 면원사를 생산한다. 이후, 영신타올이 ‘페이스타올’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작된 리사이클 코튼 ‘페이스타올’은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판매된다. 이후로도 시제품 생산기업인 영신타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과 협업하여 폐침장의 재생, 제품화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더 나은 품질개선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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