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높은 유럽이 인정한 ‘차나칼레대교’…‘유럽 강철 교량상’ 획득
문턱 높은 유럽이 인정한 ‘차나칼레대교’…‘유럽 강철 교량상’ 획득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2.09.2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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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전경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산 자립 기술과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No.1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습니다.” (DL이앤씨 이동희 토목사업본부장)

지난 3월 개통한 전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를 시공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수상했다.

유럽 전역에서 참여한 20곳의 경쟁 프로젝트를 제치고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를 본 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심사위원들은 차나칼레대교가 혹독한 현장 조건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로 지진과 강풍에도 높은 안정성을 갖춰 시공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2018년 4월 착공, 48개월에 공사 끝에 올해 3월 준공했다. 총 길이 3563m이며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손꼽히고 있다.

현수교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를 밀어내고 세계 1위를 석권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프랑스 에펠탑(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높이 주탑(334m)을 설치했으며 세계 최고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통해 K-건설의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현수교를 준공한 양사는 앞으로 12년 간 운영하고 현지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 운영 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시상한 유럽 강철 교량상은 ECCS가 2년마다 시상식을 개최해 수여하는 상이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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