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까지 교육생 총 501명 배출. 방글라데시 현지 포스코건설 현장 등에 취업 연계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포스코건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에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해 현장에 채용하는 방식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1년간 개발도상국 방글라데시 청년층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해 총 501명의 건설기능인력을 육성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을 자사의 발전소 건설현장 등에 채용하도록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 7월부터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방글라데시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건설현장 인력 확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셈이다. 

실제 배출된 501명의 교육생 중 150명은 포스코건설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현장의 기능인력으로 채용됐으며 120여명은 현지 타건설현장에 취업대기중에 있다.

4차례에 걸쳐 진행된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8주간에 걸쳐 기초 한국어 및 조적·미장·목공·전기 등 다양한 건설기술 기초 이론을 다룬 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실습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23일 마지막으로 열린 4기 수료식은 방글라데시 현지와 온오프라인 연결을 통해 동시에 개최됐으며, KOICA, 포스코건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수료증을 전달하고 교육생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인 샤비어 아흐메드는 “건설기능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안정된 직장도 갖게 돼 이제는 가족들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됐다. 이런 기회를 준 포스코건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계하는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nclusive Business Solution)`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선정돼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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