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7일 개막해 4일간 진행되는 ‘지스타 2022’의 주요 일정과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지스타가 마련한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건 ‘지스타 컨퍼런스’다. 오는 11월 17, 1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는 화려한 연사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대, 최고 수준의 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또는 제한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지난 2년간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릴 예정이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개발한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의 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국내외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표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와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지스타조직위원회

그 외에도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액션게임의 장인 카미야 히데키,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및 ‘인왕’의 야스다 후미히코 등이 강연자로 확정됐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컨퍼런스 뿐 아니라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스타 X BIC Showcase 2022’ 부스 내에서 운영되는 지스타 인디 전시관에는 심사 절차를 통해 20작품 내외를 선정,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0월14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진 상세 정보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전시 지원과 더불어 오는 11월20일 오전 10시 지스타 방송 무대를 통해 참여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현장 라이브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을 후원하는 ‘엑솔라’가 현장 심사를 통해 3개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입상자에게는 총 1만 달러의 상금과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송으로만 진행된 ‘지스타 2020’ 때 처음 도입된 ‘지스타TV’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지스타TV’는 현장 특별 방송 무대를 설치해 ‘지스타 2022’ 오프라인 전시 행사 기간 및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장 참가사 제작 콘텐츠의 라이브 스트리밍 뿐 아니라 신작 발표 및 개발자 초청 방송 등의 지스타 오리지널 콘텐츠를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을 라이브 방송해 현장을 찾은 참관객과 온라인 신청자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세부 방송 편성은 11월 초 발표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