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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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외부 TV 업체에 공급중인 webOS 플랫폼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webOS Hub’를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인기 콘텐츠를 확대, 사용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업계 최초 OLED TV 전용 플랫폼까지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LG전자는 하드웨어 중심의 TV 사업 포트폴리오를 콘텐츠/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webOS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드웨어에서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해 온 LG전자는 소프트웨어에서 webOS를 앞세워 콘텐츠/서비스를 고도화하며 TV 시청경험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webOS Hub’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했다. 이를 통해 타 제조사의 webOS TV 사용자도 별도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넷플릭스, 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기존에 지원하던 OTT 외에 파라마운트+, 푸보TV 등 서비스도 탑재했다.

LG전자는 ‘webOS Hub’가 지원하는 콘텐츠를 지속 고도화해 webOS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000개 이상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협업 중이며, 플랫폼 구매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및 방송 인증 및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webOS Hub는 LG전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으며, 홈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많은 브랜드가 자사 고유 이미지나 정체성에 부합하는 화면 구성을 원하는 점에서 착안한 홈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업체 자체 로고를 추가하거나 배경색 등을 변경해 브랜드 고유 화면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OLED TV 전용 플랫폼은 LG전자가 확보 중인 ▲ 올레드 화질처리기술 ▲VRR(변동재생률, Variable Refresh Rate) ▲게임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향을 설정하는 게이밍 보드 등의 올레드 TV 기술 및 노하우가 대거 탑재됐다.

또 외부 업체에서 webOS 기반 OLED TV를 연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TV 독자 운영체제 webOS를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성해 외부에 공급 중이다.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지난해 20여 곳에서 올해 200개 이상으로 늘었다.

webOS 기반의 스마트 TV를 출시하는 업체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webOS의 앞선 경쟁력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webOS TV는 TV를 간편하게 조작하는 인공지능리모컨의 사용 편의성, 직관적 UI, 뛰어난 개방성 등이 장점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압도적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webOS를 앞세워 스마트 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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