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재료 ‘흑연’ 공급망 확대…중국 의존도 낮춘다
LG엔솔, 배터리 재료 ‘흑연’ 공급망 확대…중국 의존도 낮춘다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2.10.2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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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호주 시라社와 천연흑연 공급 협력은 핵심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원가경쟁력을 갖춰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QCD(품질 비용 납기)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핵심 원재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나선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세계 최대 흑연 매장지로 알려진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호주 흑연 기업 ‘사라(Syrah Resources Limited)社와 천연 흑연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오는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000톤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말까지 세부내용 협의 후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은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광물이다.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흑연의 중국산 비율이 70.4%에 달할 만큼 전 세계 관련 기업의 중국산 흑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주 사라사와 협업을 통해 LG에너지 솔루션은 원재료에 있어 중국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라사가 확보한 흑연 광산 및 미국 생산공장을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배터리 제조에 활용할 경우 전기치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무엇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엔솔은 북미 지역 내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니켈·코발트 뿐 아니라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까지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IRA 등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비교할 때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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