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지에스아이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0년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Smart Safety Platform, SSP)’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쌓아온 경험과 협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상생협력하여 안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싶습니다"(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 

스마트 안전 전문기업 지에스아이엘(GSIL)이 스마트안전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에스아이엘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과 스마트 안전의 기준수립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3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건설 또는 산업현장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 고도화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단말기 공급 및 서비스에 협력함으로써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스마트 워치,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 공급을 담당하며,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솔루션 연동을 지원한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건설현장에 시스템을 시범 적용함으로써 솔루션과 서비스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시스템 운영 및 마케팅 지원을 담당한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또는 산업현장의 스마트 안전 전문기업으로서 시스템 구성과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기획 및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GSIL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건설현장에 스마트안전시스템 현장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현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3사간 업무협약은 현재 국내 스마트안전 기준이 부재한 가운데 진행되어 더 의미가 크다. GSIL은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안전 기준 수립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안전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관리 토탈솔루션 제공을 통해 업계의 전반적인 안전수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에스아이엘은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웰크론한텍 등의 산하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2022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의 ESG 경영대상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부문’ 올해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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