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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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올림피아드 공모전을 지속가능한 혁신기술로 미래 사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 사업본부장)

탈(脫)탄소를 기반으로 한 미래 에너지 개발을 위해 가속도를 높이고 나선 LG화학이 일선 현장에서는 상상하지 못하는 톡톡 튀는 젊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지난 21일 LG화학은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부산대학교 한지웅, 김정현, 조소현 학생의 카본카본따블본드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부산대 팀은 미래 핵신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레이, 블루, 그린 등 수소 생산방식의 경제성을 분석해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경쟁력 있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을 제안했다.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는 대학생들이 경쟁과 교류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 지식을 넓히고 혁신 인재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경진대회이며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학년 이상 재학생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학공학 학부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공모전에는 총 364팀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해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등 세 분야에 지원해 최종 10팀이 수상했다.

LG화학은 대상 팀에게 인당 500만 원의 장학금과 정규직 전환형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며 각 부문별 금상과 은상, 동상 팀에게는 인당 3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우대조건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 올림피아드 공모전에서 생산성 향상 분야 금상에는 DX(Digital Transformaition)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를 제시한 이화여대 김한나 등 3명, 공정 안전 분야 금상에는 설비의 잠재 위험성을 분석한 부산대 노혜영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환경/에너지 분야 금상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고부가제품 생산 공정을 제시한 서울대 전동우 등 2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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