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시설 및 태양광 설비 지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한화그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 3월에 맑은학교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시설물을 지원받았습니다. 시설만 지원해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A/S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도와주는 것이 좋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점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이영규 상명사대부속초등학교 선생님) 

한화그룹과 환경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 대상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여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한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리뉴얼해 지난해부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첫 해인 2021년에는 수도권 4개 학교(서울 보라매초∙서울 은평초∙서울 상명사대부속초∙광명 충현초)를 선정해 총 140개 학급 3,528명에게 ‘맑은학교’를 선물했다. 특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교육 제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로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11월 한 달간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의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이 확정되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맞춤형 녹지, 공기질 측정 및 모니터링 서비스 등 약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한다. 12월 중 선정을 거쳐,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학습 결손이나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설비 지원 외에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도 제공된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실내 공기 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고 모집 대상이 확대된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로 가득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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