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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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美 환경자원협회(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이하 ‘ERA’)가 주관한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에 이름을 올렸다.

ERA는 美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한다. 이중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 또는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대기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LG전자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에 국제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LG전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 및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환경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리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 나아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환경시험실을 구축, 오염물질의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2030’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Scope 1)와 간접 온실가스(Scope 2)의 총량은 115만 tCO2eq로 2017년 대비 약 40% 감축 중이다.

LG전자 박평구 안전환경그룹장(전무)은 “이번 평가로 대기오염물질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환경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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