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1816억 위안(한화 32조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이는 시장 전망치 2500억ㅍ위안 흑자로, 전월의 3705억위안 흑자를 모두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 기간 중국은 수출 8조868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급감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8.2% 증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역시 8조6870억 위안으로, 이는 12.3% 줄어 시장 전망치 11.3%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한편, 중국 수출이 큰 폭의 부진을 보이면서 오는 15일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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