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사진 중앙 우측),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가운데, 앞줄 좌측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사진 중앙 우측),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가운데, 앞줄 좌측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4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70건에 달하는 공사를 수행하며 민간외교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와리 정유공장 개보수사업 수주에 이어 카두나 정유시설 보수 낙찰의향서 접수를 통해 향후 정유시설 위탁운영 확장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지난 1983년 치요다가 준공한 일산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이며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대우건설은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을 현지에 파견, 경영진 면담과 함께 오해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공사금액 협상을 추진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4억 9232만 달러(한화 6404억 원)규모의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LOI 서명식에는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해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최종 계약 협상을 통해 본 계약 체결에 나선다. 발주처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 그룹 자회사 KRP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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