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우아한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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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우아한청년들은 앞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이하 소화물 인증제)의 1호 인증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소화물 인증제는 지난 2021년 배달원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지정을 시작했다. 국토부는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 가운데 배달원 안전 교육, 보험 정책, 표준 계약서 작성 여부, 서비스 안정성 등에 대한 꼼꼼한 심사 과정을 거친 뒤 우수업체를 인증 기업으로 선정한다.

우아한청년들 소화물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2 물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인증서 수령 후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인증서 수령을 계기로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증서를 수여한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물류산업의 전진과 성장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배달원 보호와 안전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보험 정책과 배달 안전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여러 측면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우아한청년들이 실시 중인 보호 정책으로는 배달종사자가 배달을 1건만 수행해도 산재보험에 등록하는 정책과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시간제 보험 최초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지난해 5월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보험료 부담 완화 등을 목적으로 출범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자본금 47억 원 출자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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