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 혈액 사업 유공 표창 기관으로 선정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KAIS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국가적 혈액 수급이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자원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표창이라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습니다"(이광형 KAIST 총장)  

KAIST는 대한적십자사 창립기념 117주년 기념 혈액 사업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헌혈 유공 표창은 혈액 보급 및 헌혈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3년부터 단체헌혈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KAIST는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헌혈 인구 감소 속에도 연 2회 권장되는 단체 헌혈을 매월 시행했다. 또 직원의 헌혈 공가를 장려하고 헌혈 참여 우수 학생 포상(헌혈왕)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연간 500여 명의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도 대비 헌혈자 수가 약 30%가량 증가하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일조했다. 

이날 오전 KAIST 본원 제1 회의실에서는 표창 수여식이 열려 박종술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이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에게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표창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의 생명나눔 협약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연 2회 이상 정기적 헌혈 동참 △자발적인 헌혈 문화 정착 지원 △건전한 기부 문화 및 자원봉사활동 확산 등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