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부산에서 3차 워케이션을 실시한다.
야놀자는 지난해 ‘테크 올인(Tech All-in)’ 비전을 선포한 이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의 구축을 위해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1차 워케이션은 지난해 10월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에서 진행됐고, 그 인원 전원이 재참여 및 추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5월에는 동해와 여수에서 2차 워케이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0명이 워케이션을 통해 근무와 여행을 함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3차 워케이션의 장소는 부산으로 정해졌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0명은 오는 12월3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각 7일 간 호텔과 식사를 지원 받게 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 체험권 제공 및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위해 인근 공유 오피스 이용권도 지급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워케이션 기간 중 지역 식당 방문 또는 플로깅에 참여한 후 SNS 해시태그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적극적인 플로깅 참여를 위해 체크인 시 봉투, 장갑, 집게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도 지급할 예정이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유닛장은 “워케이션 진행 지역이 다양해지고 확대됨에 따라 가족을 동반하는 직원들도 많아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도 역시 늘고있는 추세”라며 “워케이션이 지역 상생을 위한 새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과 협력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