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치열한 글로벌 경쟁속에 파트너사와 삼성SDI가 동반성장 하기 위해서는 소재, 부품, 설비 등 全 부문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제조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삼성SDI는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한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동행하도록 하겠습니다"(최윤호 삼성SDI 사장)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함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며 '미래 동행'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11월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Day'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 21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동반성장Day'는 삼성SDI와 파트너사들이 모여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처음 만들어졌다. 이후 파트너사의 품질개선, 인력 지원, 매출 확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 혁신 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매년 10여 개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I와 파트너사 그리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3자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양극화 해소에 동참하게 된다.

삼성SDI는 향후 3년간 총 1552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2019년에도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는 파트너사들과의 상생협력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삼성SDI는 글로벌 리더로서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파트너사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2019년도에 이어 다시 한번 협약에 동참해준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파트너사 및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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