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폐플라스틱서 원유 추출…‘도시유전’ 실현 나선 SK 지오센트릭
버려진 폐플라스틱서 원유 추출…‘도시유전’ 실현 나선 SK 지오센트릭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2.11.1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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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지오센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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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플라스틱 에너지와 열분해 분야 협력을 통해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서에 속도를 높이게 됐으며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소각,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순환경제 구축을 선도하겠습니다.” (SK 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나선 SK 지오센트릭이 영국 국적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함께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내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이며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순환경제 구축의 핵심이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버린 쓰레기에서 원유를 뽑아내는 이른바 ‘도시유전’ 기술로 평가받기도 한다.

협업에 나선 양사는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과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아시아 지역 내 열분해 사업 확대 등을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SK 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를러스터 부지 내 4000평 면적을 활용, 아시아 최대인 연 6만 6000톤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울산 부지 내 자체 보유 기술로 연 10만톤 규모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함께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풀빌로 개선하고 해당 과정을 거치면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SK 지오센트릭과 협업에 나선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돼 스페인 세비야 등에서 2개 열분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 열분해 기술 관련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SK 지오센트릭을 비롯한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사들가 협력, 공장 5개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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