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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그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치료하고, 모로코에서 2만 7000여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며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한 외과의사 박세업씨(남·60)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재단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한 박세업 씨에게 상금 3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 씨와 착한목자수녀회(대표 이희윤 수녀)에 각각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5명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6개 부문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했다. 각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공적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제34회 아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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