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리비아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케냐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그룹의 지원으로 향후 케냐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예방하고 대우건설의 케냐 건설시장 진출과 원자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의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과 만남에서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기술력에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소개했다. 여기에 최근 EPC 뿐 아니라 디벨로퍼로 업역을 확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케냐 인프라 개발 관심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에 대한 윌리엄 루토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길 희망하며 케냐 주요 사업 관련 건설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윌리엄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수력발전 등 에너지인프라 뿐 아니라 공공주택과 의료인프라 구축 등 대우건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답했다.

케냐 진출에 시동을 걸고 나선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면서 총 320억 불 규모 280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초석이 됐다.

동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케냐는 물류와 금융 등 아프리카 경제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확대에 나서고 있다. 총 10GW 규모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신설하고 매년 25만호 이상 주택 공급 등 인프라 개발 확대 추진과 함께 원자력 에너지 사업을 정책 실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설정, 4000MW 규모 원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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