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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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재무실적을 공개했다.

야놀자는 2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3분기 연결 매출 1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05억 원 대비 112% 성장한 수치다.

야놀자는 코로나19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 상황 속에도 흑자를 유지하며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수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 및 스톡옵션 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10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야놀자 플랫폼 부문 매출이 93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조정 EBITDA는 219억 원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율 역시 24%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은 3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3% 성장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및 IDS(Inventory distribution system) 부문에서의 고성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 EBITDA는 -93억 원으로, 전 분기 -121억 원 대비 적자폭이 빠르게 개선되는 등 빠르게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파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0% 성장한 6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야놀자에 피인수 후 해외 항공 및 공연 예약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 EBITDA는 -42억 원으로, 이는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비하기 위한 R&D 인력 보강 및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소폭 적자가 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상황 속에서 국내외 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이 늦어짐에도 야놀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며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더 빠르게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조정 EBITDA 기준으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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