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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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19는 심한 변이가 특징인데 현재 바이러스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지난 약물은 CP-COV03가 유일합니다.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CP-COV03가 먼저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 코로나19 임상2상 참여환자(목표 인원 300명) 모집이 조기 완료됐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계획 승인으로 5월 11일 CP-COV03 코로나19 환자 모집이 이뤄진 지 6개월 만에 완료됐다. 일반적으로 200~3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에는 평균 3년 내외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6개월 내 모집 완료는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임상 환자 모집이 조기 완료된 데는 임상 과정에서 약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주목된다.

현대바이오가 이번 임상을 공식 완료하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임상2상을 완료한 최초 사례가 되며 국산 제1호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가 탄생할 가능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를 출발점으로 CP-COV03를 치료제가 없는 롱코비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키로 해 주목되며 CP-COV03는 코로나19 치료제 외 용도 확대시 임상2상 직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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