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차주 지원의 일환,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ESG 경영 실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하나은행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 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앞으로도소상공인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키고 은행과 소상공인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하나은행 관계자)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약차주 지원 차원에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

이번 무상지원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 지원을 빌미로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이벤트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하나은행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고 있는 약 10만명의 소상공인이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지역재단보증서 담보대출 중 코로나19 지원 특약이 포함된 대출을 신규로 받았거나, 2022년 1월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은 소상공인 차주는 내년 9월말까지 무상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LMS)를 통해 이벤트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며, 해당 보험료는 하나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은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피싱 ․ 해킹 금융사기 안심보험’으로, 보험 보장 범위는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국내에서 일어난 사이버범죄로 인한 손해를 보장한다. 보장기간은 보험을 가입한 다음날 00시부터 1년간이며, 보상한도는 보장기간 중 최대 5백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리 인상기 자영업자 손님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코자 연 7%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시행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