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양일간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열고 문화기술 성과 소개

ⓒ데일리포스트 DB=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에 참석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데일리포스트 DB='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에 참석한 콘진원 조현래 원장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신기술 융합으로 K-콘텐츠의 영역을 넓혀가는 실험을 지속하겠습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신기술 융합을 통한 K-콘텐츠의 영역 확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1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된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개막식에서다.

이날 전시장 부스를 돌며 신기술이 융합된 K-콘텐츠를 체험한 조 원장은 “그동안 보고서로만 보던 문화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을 해보니 더욱 실감나고 앞으로 미래 대한민국 문화기술의 경쟁력이 더 기대가 되는 자리라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의 K-컬쳐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전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문화기술이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더욱 확신을 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현장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현장

체험을 마친 후 개막행사 무대에 오른 조 원장은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문화산업분야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5년부터 꾸준하게 문화산업분야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개발해왔다”며 “정부는 이러한 문화산업분야의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해 작년 11월 콘텐츠·문화예술·저작권·스포츠·관광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을 일원화해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를 출범, 디지털 혁신과 분야간 융합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기술과 K-콘텐츠를 융합하는 R&D의 활용을 통해 문화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우리 문화 산업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속적 관심을 부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The Infinite CT, 무한한 문화기술의 세계로’를 주제로 문화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K-콘텐츠를 넘어 K-컬처까지 미래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노력해 온 문체부와 콘진원의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현장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현장

총 4개의 테마 ▲무한의 상상 ▲기술의 연결 ▲문화의 확장 ▲내일의 변화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분야까지 확대된 다양한 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면 형태로 15, 16일 양일간 진행된다.

먼저 ‘무한의 상상’관에서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한국 : 입체적 상상’ 전시에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가한 이지위드의 플렉시블 LED 조각보 콘텐츠와 전 세계 미디어아트 시장을 흔들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금상을 받은 디스트릭트의 WAVE가 전시됐다.

‘기술의 연결’관에서는 K-콘텐츠의 신기술을 선도해온 한국과학기술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개발한 기술과 발전하는 문화기술을 소개했으며, ‘문화의 확장’관에서는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인 리얼디자인테크의 ‘자전거 피트니스’▲닷밀의 ‘be mystic trailer’ 미디어아트 전시 등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분야까지 확장된 문화기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경연
ⓒ데일리포스트 DB='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비브스튜디오스 서준호 본부장 강연

‘내일의 변화’관에서는 문화기술의 무한한 세계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감정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생성 기술을 보유한 엔진비주얼웨이브의 ‘디지털 휴먼’, ▲에이펀 인터렉티브의 3D 버추얼 캐릭터 아티스트 ‘아뽀키’가 전시됐다.

이외에도 문화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기업들의 R&D 성과 및 기술과 노약자,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기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비브스튜디오스 서준호 본부장, KIST 박민철 책임연구원, ETRI 유정재 박사·김대욱연구원, KITECH 김주혜 박사, 엔진비주얼웨이브 송재원 소장, 미디어스코프 금기훈 대표,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지희 교수, 크렌진 임진국 대표, KETI 문연국 센터장의 현장 강연도 이어진다.

전시 참여는 시간대별 사전 등록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의 경우 대기 후 순차적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개막 행사
ⓒ데일리포스트 DB=콘진원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 개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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