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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보다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북미 시장을 겨냥하며 배터리 공급망 확충에 나선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널 모터스)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정부로부터 국채금리로 25억 달러(한화 3조 3000억 원) 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3.6%대 국채금리 수준으로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 금리 5~6%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10년물 금리 3.6%는 파격적인 수준이다.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와 테네시, 미시간에 각각 위치한 제 1,2,3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또 2제 공장과 제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오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 능력은 총 145GWh까지 확대될 계획이며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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