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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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버티포트는 UAM 산업 핵심 인프라 시설이며 국내외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버티포트 설계와 시공 기술 역량을 확보, UAM 버티포트 분야를 선점하겠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롯데건설이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며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이하 UAM)’과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인 ‘버티포트(Vertiport)’ 개발에 뛰어들었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 이용이 가능토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롯데의 각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덤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복합환승센터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개발을 타 기관과 함께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함께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롯데건설은 파리공항공단 초청으로 지난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인근 세르지 퐁트와즈 공항에서 개최한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본 행사에서 볼로콥터, 스카이포츠, 아발론 등 UAM 선도 기업을 만나 국내 K-UAM 그랜드 챌린지와 롯데컨소시엄을 소개하고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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