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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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 유영상 대표가 올해를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위한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유영상 대표는 1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전 구성원에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AI 컴퍼니로 가는 여정에서 ‘도약과 전환’의 한 해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먼저 유 대표는 “지난해는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초유의 금리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탈(脫)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고, 이는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요인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이어 “사업적으로는 Next 인터넷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화형 AI, 메타버스, Web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대표는 힘든 상황을 전망하면서도 움츠려 있기 보다는 올 한해를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 ViSION 실천과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사적인 AI 전환 추진을 천명했다. 유 대표는 “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며, 타 산업의 AI 전환(AIX)도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AI 전환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끝으로 유 대표는 “지금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그 누구도 가본적이 없는 길이지만, 대한민국 통신과 ICT의 역사를 개척해온 자부심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 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하며 “AI 컴퍼니 비전을 바탕으로 계묘년 올 한해 검은 토끼처럼 크게 도약해 내년부터는 크게 수확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같이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하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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