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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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엔에이치엔(이하 NHN)이 본사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CEO 신년 경영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과제인 전사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HN은 2023년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준비한다. NHN 정우진 대표는 “창립 1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NHN은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중심에는 그룹 모태인 게임사업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 10월 NHN빅풋을 합병하며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한데 모으고, 게임 명가 재건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정 대표는 “올해 NHN은 총 7종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며 게임사업에서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루트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고,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 대표는 “올해에는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수성과 함께 다양한 장르 기반의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며, 게임사업이 NHN의 주인공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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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또한 수익성 확보를 중심으로 한 올해 경영 메시지를 전했다.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는 “지난해 페이코는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부 체제로 전환을 마무리했다”며 “올해는 안정적 수익이 동반되는 내실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코는 올해 국내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임을 알렸다. 이를 이루기 위해 4대 핵심 사업별로 ▲포인트 사업은 페이코 포인트 카드 기반 매출 성장 ▲쿠폰 사업은 신규 가맹점 발굴 통한 유저 트래픽 증대 ▲B2B사업은 고객사 확대로 압도적 시장 우위 확보 ▲금융사업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적극 발굴 등을 목표로 삼았다.

NHN클라우드도 백도민, 김동훈 공동대표 명의의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1위 사업자,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키워드로 꼽은 두 대표는 ▲매출 성장세 지속 및 손익분기점 돌파 ▲공공 클라우드 전환 시장 1위 사수 ▲미래 성장동력 발굴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 성장 속도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전했다.

특히 백도민, 김동훈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사업 확대와 함께 원천 기술력 확보에도 집중하며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편 NHN은 올해 게임 사업을 주축으로 기술, 결제, 커머스, 콘텐츠 등 5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그룹사 연결법인 축소를 통한 경영 효율 및 수익성을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 테크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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