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기 전략 'Value up 2025, Re:Boot 신한' 제시

©데일리포스트=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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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재의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사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합니다. 특히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진다는 각오로 미래를 향해 도약해야 합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신년사 中 발췌)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국내외 경제 현실을 감안한 듯 ‘변화’ ‘혁신’ ‘절박함’을 강조하고 생존을 뛰어넘어 일류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한 두드러진 변화를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고 나섰다.

조 회장은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 풀이하면 “변화하고자 하면 살고 안주하고자 하면 죽는다”는 뜻이며 경제 침체 장기화를 타개하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변화를 위한 강력한 시너지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전략 목표로는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제시한 조 회장은 이어 '따로 또 같이'란 단어도 추가로 강조했다.

조 회장은 "3고(高)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모든 그룹사가 각자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해 원신한(One Shinhan)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중기 전략은 'Value up 2025, Re:Boot 신한'이다. 조 회장은 “수익과 규모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것” 이라며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디지털 금융도 빼놓지 않았다. 조 회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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