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그룹 경영 슬로건‘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신한금융그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한금융은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전진해 15개 그룹사를 갖춘 항모 전단이 돼 일류의 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업 40년의 역사와 지주 설립 21년 모든 순간의 역사를 자부심 삼아 금융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아갑시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이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 및 진옥동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한경영포럼’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2023년 그룹 경영슬로건으로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2023년 경영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금융산업의 미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7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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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 과제인 ‘시니어 및 청년 고객층 증가율 1위’ 달성을 위해 초개인화 상품·마케팅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CX)을 강화하고, 플랫폼을 통해 자산관리 및 부동산 헬스케어와 같은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두 번째 과제인 ‘자본시장·글로벌 국내 Top 레벨 기반 구축’을 위해 투자 비즈(IB Biz) 모델 고도화 및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부문의 채널별 성장과 비유기적(Inorganic) M&A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세 번째 과제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Digital to Value 달성을 위해 디지털 기술·일하는 방식·디지털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전략적 투자·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네 번째 과제인 ‘RE:Boot! 균형 잡힌 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인재 확보 및 업권별 성과·보상 체계 개선 등 경쟁력 있는 HR 혁신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조직문화’를 구성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과제인 ‘아시아 리딩 ESG 금융그룹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 등 친환경 금융을 선도하고 청년·취약 계층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여성리더 육성을 통한 다양성 확대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여섯 번째 과제인 ‘철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 및 위기 상황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한다. 

일곱 번째로 ‘기본기에 충실한 효율적 성장’을 위해 그룹사별 핵심 비즈니스 라인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업권별 시장지위를 제고화 함께 환경·트랜드 변화에 따른 신시장 발굴 및 선점, 효율적 자원배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강연에 나선 조용병 회장은 그룹 CEO 재임 기간에 대한 소회와 임직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신한금융이 40년간 창업, 성장, 도약의 순간을 지나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왔으며 현재는 신한 문화 대전환인 ‘RE:BOOT! 신한!’을 통해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는 "6년간 일류 신한의 기틀을 마련하신 조용병 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조용병 회장님께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리딩 금융그룹의 지위를 확고히 한 만큼, 우리 후배들이 변화와 도약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 1위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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