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출범 5년 차 현대트랜시스…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스케치’
통합 출범 5년 차 현대트랜시스…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스케치’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3.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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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신사업·글로벌 판매 기반 미래 경쟁력 제고…파워트레인 기술력 확보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미래형 모빌리티 컨셉시트·전동화파워트레인 / 현대트랜시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미래형 모빌리티 컨셉시트·전동화파워트레인 / 현대트랜시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4년간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온 현대트랜시스는 2023년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내실경영 강화화 UAM-PBV-로보틱스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집중하겠습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신년사 中)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에 나서 자동차 파워트레인과 시트를 중점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출범한 지 5년차에 들어선 현대트랜시스가 ‘핵심 기술 강화’, ‘미래지향적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속도를 올리며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2019년 출범 당시 7조 7000억 원 규모이던 매출은 지난해 30% 성장한 1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인데 이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악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보였다.

대내외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현대트랜시스의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통합 출범 시 수립했던 ▲미래모빌리티 기술력 확보 ▲경영효율성 제고 및 가치창출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성장 등 3대 추진 전략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외형적 성장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친환경 시대 맞춰 전기차(EV)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에 사용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태트랜시스가 세계 최초 개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한 전기차용 ‘디스커넥터 액추에이터 시스템(DAS)’의 경우 주행상황에 따라 모터와 구동축을 분리하고 연결해 이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장치다.

현대트랜시스의 DAS 기술은 전기차의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최대 8% 향상시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44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전동화시대 선도 혁신 기술로 꼽힌다.

현대트랜시스 미시건 지점·동탄시트연구센터(본사) 전경 /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 미시건 지점·동탄시트연구센터(본사) 전경 / 현대트랜시스 제공

주력 분야인 자동차 시트 역시 미래 모딜리티 인테리어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트 경량화를 통해 주행거리 향상과 함께 고객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트 움직임과 기능, 형태를 토탈 인테리어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자도차 시트 시장을 공략한 결과 지난 2019년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1조 원 규모 전기차용 시트 수주를 이뤄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트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폐가죽 재활용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경영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2월 리니아펠레 국제가죽박람회에 이어 6월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콘셉트 시트’를 선보인 바 있다.

사용 후 버리지는 폐가죽을 활용해 만든 재생가죽 원단과 자투리 가죽을 엮어 만든 위빙 기법 등 친환경 소재와 가공기법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 기술 방향성을 전달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확대를 위한 보폭도 빨라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완성차기업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매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11개국 33곳의 글로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와 일리노이, 앨라배마와 멕시코 몬테레이 등에서 파워트레인과 시트 연구 및 개발, 생산을 하고 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미국 미시건 지점은 북미 완성차기업 전동화 제품 수주에 총력을 쏟아내고 있다. 또 독일 유럽테크니컬센터를 중심으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협력사 간 동반성장 활동을 통한 ESG 경영도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PARTNer는 ▲기업 발전 지원 ▲기업 존속 지원 ▲역량 강화 지원 ▲기술 지원 ▲소통 채널 구축 등 5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현대트랜시스의 이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협력사들의 매출이 지난 2019년 대비 평균 6.3% 증가한 결과를 도출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협력사와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특히 동종 업계 최초 8년 연속 최우수 등급과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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