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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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외전 웹툰을 론칭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웹툰은 2021년 12월 완결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진 글로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으로, 고(故) 장성락 작가와 생전 함께 작업했던 작가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합심한 웹툰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현재 2회 분량이 업로드 됐으며, 매주 수요일 한 회씩 연재될 계획이다.

외전은 웹소설 원작에서 최종화 이후 연재된 외전과 후일담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류 명운을 건 거신족과 천만 그림자 대군의 대규모 전투신은 물론 주인공 성진우와 연인 차해인의 로맨스, 그리고 성진우 2세에 관한 이야기 등이다.

추공 작가가 쓰고, 현군 작가가 각색, 고 장성락 작가가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143억회에 달하는 이례적인 조회 수로 글로벌에 ‘K웹툰’이란 장르를 각인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인류 최약체 헌터로 불리던 주인공이 레벨 업을 하면서 지구를 구할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세계 만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로 웹툰화된 ‘나 혼자만 레벨업’은 박진감 넘치는 뛰어난 스케치에 힘입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출한 모든 글로벌 지역을 휩쓸었으며, 완결된 현재도 변함없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외전은 지난해 7월 지병으로 별세한 고 장성락 작가의 웹툰을 기리는 마음에서 동료 작가 모두가 합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 고인이 생애 기획 중이던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이 이어져야 한다는 마음 아래 동료 작가와 장성락 작가에게서 수학한 작가, 유족의 뜻이 모여 연재가 결정됐다. 외전 메인 작화는 장성락 작가에게서 그림과 선, 채색 노하우 등을 배운 DISCIPLES 작가가 맡았다.

이들은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웹툰 등장인물과 그림자 군단의 면면은 물론 분위기와 색감, 질감 하나까지 원작의 감성을 이으려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론칭 이후 체계적인 현지화 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을 27일 북미 지역 등에 공개할 계획이며, 순차적으로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 ‘나 혼자만 레벨업’은 외전을 시작으로 작품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웹소설 스핀오프와 원작을 소재로 한 게임, 애니메이션이 론칭돼 세계관 확장을 이뤄갈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글로벌에 ‘K웹툰’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린 정상의 작품이자 장성락 작가의 유지가 담긴 작품을 다시 연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 ‘나 혼자만 레벨업’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더 많은 국내외 독자들을 만나고, 이를 통해 작품이 더욱 커다란 뜻과 명성을 쌓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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