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에 1억원을 기부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월 ‘검은사막’에서 ‘모험가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으로 만드는 세상’ 기부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는 ‘검은사막’ 이용자가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목표 판매량을 달성 시 펄어비스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목표 수량 5만개를 훌쩍 넘어선 2백만개가 판매됐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따듯한 마음의 열매 모으기’ 기부 이벤트를 펼쳤고, 따듯한 열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참여로 목표 수량 20만개를 넘어 2억개의 열매가 모였다.
이용자와 함께 만든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등 의료 취약 국가들의 영양실조 환자를 돕기 위한 의료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매해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 중이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2019년 말라리아에 취약한 남수단 환자 8만5000명에게 치료제로 전달됐으며, 2020년 2200여명의 영양실조 아동에게 긴급 영양실조 치료식 ‘플럼피넛’으로 제공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 중인 의료진 및 구호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쓰였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의료 지원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부 이벤트에 적극 동참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4년 연속 후원해주고 있는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가 급성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의료 구호활동에 귀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