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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이 오르게 됐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

국민 간식거리 대표 브랜드 롯데제과와 SPC그룹 계열 파리바게뜨가 원자재 상승 요인 등을 이유로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인상에 나선다.

먼저 롯데제과는 제과류 주요 제품 자일리톨 용기제품 중량을 기존 87g에서 100g 늘리고 가격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몽쉘 역시 기존 192g에서 204g 중량을 늘리고 3000원에서 3300원으로 높여 조정키로 했다.

롯데제과의 장수 초코 브랜드 가나초콜릿과 목캔디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하고 마가렛트는 기존 3000원에서 3300원, 초코빼빼로와 고깔콘에 대해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빙과류 주요 제품 역시 인상했다. 롯데제과는 스크류와 죠스바 가격을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월드콘을 비롯해 찰떡아이스와 설레임은 기존 1000원에서 1200원, 나뚜루 파인트 제품 10종 역시 기존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 및 포장재 등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데다 인건비를 비롯해 물류비와 전기, 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조치”라고 가격 인상의 변을 밝혔다.

파리바게뜨의 인상 품목은 총 95개이며 평균 인상폭은 6.6%이며 주요 인상 품목은 후레쉬 식빵(大)의 경우 기존 3200원에서 3100원으로 올리고 치즈소시지페스츄리는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고구마반생크림반케이크 가격은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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