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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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2023 설 연휴 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가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1~24일) 국내외 여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이용 건수는 전년 설 연휴 대비 29% 감소했지만 해외 숙소 이용률은 4057% 급증했다. 엔데믹 이후 주요 국가들의 입국 규제 완화와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이 나타났다.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인터파크의 주력 카테고리인 해외여행 패키지와 국제선 항공 이용자 수는 각각 3187%, 3135% 늘었다. 특히 펜데믹 직후였던 지난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했을 때, 해외 패키지와 국제선 항공 이용객은 각각 13%, 34%씩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별 국내 숙소 예약률은 설 다음 날인 23일(33%)에 가장 높았지만, 짧은 연휴의 영향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경기도(23%), 서울(19%), 부산(9%), 인천(7%), 강원도(6%) 순으로 나타났으며. 해외는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숙소는 오사카(25%), 도쿄(16%), 후쿠오카(12%)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제선 항공도 오사카(32%), 후쿠오카(24%), 나리타(21%) 등 일본의 주요도시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스키, 보드의 인기에 힘입어 익스트림 스포츠(45%)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테마파크(29%), 스파·워터파크(12%)가 그 뒤를 이었으며, 공연·전시 카테고리(10%)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국내여행은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예약이 집중됐으며, 레저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강세와 함께 공연·전시 등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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