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16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제19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코오롱그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16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제19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꿈을 키워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존감 향상, 진로 탐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코오롱 꽃과어린왕자 재단은 드림캠프를 통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531명의 장학생에게 약 25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선발된 30명의 장학생에게는 분기별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 준비금 등 3년간 총 510만원이 지급된다.

전국에서 한 자리에 모인 30명의 19기 장학생들은 친목을 도모하며 진로 및 직업에 대한 동기부여의 일환으로 ‘드림스타 만들기’ 활동을 함께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개그맨 서태훈이 참석해 서창희 이사장과 함께 장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서태훈은 “어린 시절 나로 인해 주변 친구들이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개그맨의 꿈을 가졌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아직 꿈을 이룬 것이 아니라 꿈을 시작한 것”이라며 “장학생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걸 시작해보라”고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한편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2015년 11기 장학생 1명과 2016년 12기 장학생 4명게 입학금과 학비를 지원하는 ‘대입특별장학금’도 수여했다. 이는 드림캠프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해온 학생들 중 학업 성취도와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각각 500만원씩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10회 캠프부터 서창희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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