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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이 힘을 얻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의 작은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하나은행 관계자)

하나은행은 고금리와 코로나19로 매출에 직격탄을 입은 전국 외식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한 상생을 위해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CASH BACK)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3高 현상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은행의 수익 환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폭 넓게 지원하고 이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식자재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 및 금리인상 등으로 외식업종 자영업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업종을 가장 먼저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외식업을 영위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중인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최대 1백만원)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이자를 정상 납부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외식업 자영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누어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게 된다.

이번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하나은행에 기업대출을 보유중인 전국의 외식업 자영업자 모두에게 일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4월 중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2월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 상품에 대해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한데 이어,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최대 1%p 인하한 바 있다. 또한, 총 300억원의 노사공동기금을 조성해 총 15만 명에게 에너지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업종별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인「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번 외식업종 지원을 시작으로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핀셋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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