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핀테크 기술기업 원투씨엠이 해외에서 스마트스탬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사업을 가속화한다.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탬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2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술 전문기업으로, 그간 보급·운영되고 있는 스탬프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활성도, 이탈 징후 등을 감지하는 AI 서비스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고객에게 집중적인 추가 마케팅,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파트너사인 네이비지브라(Navyzebra)와 협력으로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기술을 적용한 스템프적립 월렛인 ‘Elephant Foot Stamp’라는 앱을 운영했던 5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시스템 학습을 진행한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고객의 활성화 및 이탈 징후 등을 감지해 이를 개별 상점에 제공, 이메일·메시지 등을 통해 프로모션 참여를 유도하는 지능형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네이비지브라의 사업총괄 샤론(Sharon). 쿠퍼(Cooper) 디렉터는 “시범적으로 원투씨엠이 분석한 데이터 학습의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며 “이탈 증후를 보인 고객의 90%에게 이벤트 메시지를 보냈더니, 약 38%가 다시 충성 고객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의 CTO인 김치권 이사는 “스탬프(Stamp) 데이터는 표준화된 데이터로서 학습 데이터로의 정제가 유리하다”며 “원투씨엠의 다양한 해외 사업 스펙트럼에 따라 비교 데이터 군도 많아 시계열 분석에 의한 학습과 알고리즘 적용이 매우 용이하고, 사업 현장에 적용하기 매우 적합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독자 원천 기술을 해외에 상용화한 우수한 사례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와 AI 접목 지능형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사업가치를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를 적용한 지능형 서비스의 경우, 2023년 스페인에서 진행된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정식 선보였고, 해외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