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우아한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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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 중인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배달종사자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우아한청년들과 도로교통공단은 13일 이륜차 교육 전문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아한청년들 남기영 교육지원실장, 도로교통공단 김인석 교통과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배달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학술 대회에도 공동 참여에 나설 예정이다.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효과 측정 연구 대상으로 ‘배민라이더스쿨’이 선정된 이유는 교육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연구대상이기 때문이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연간 계획을 통해 전체 4시간에 달하는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매주 7회씩 배달종사자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이 ㄴ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증진 캠페인 추진 ▲배달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등의 협업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미 지난 2020년에 배달 종사자를 위한 안전교육 과정을 함께 개발했으며, 작년부터 배달 종사자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적용한 벌점 감경교육도 실시 중이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은 “이번 협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배달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들이 한층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 협업 사항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이사는 “우아한청년들은 2020년부터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사업을 통해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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