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준비를 논의했다.
LG전자는 23일 오후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협력사 대표 84명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를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회 정기총회에서는 공급망 단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협력사와 함께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사례 공유와 논의가 진행됐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설비투자를 위한 상생협력펀드 자금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며, 향후 협력사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협력사의 탄소배출 관리 수준을 구매 프로세스에 포함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올해 경영현황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쏟아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 품질 확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DX 역량 확보 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또한 국내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로 확대하고 있다.
협력사 ESG 역량 강화 부분도 지원한다. 화재 및 안전사고 잠재 위험을 점검하는 ESG 리스크 점검 활동 및 ESG 역량 강화 활동은 올해부터 3차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 또 ESG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를 위해 외국어로 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상생의 핵심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