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넥슨이 온라인 MMORPG ‘이브 온라인(EVE ONLINE)’의 개발사 CCP게임즈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 중인 ‘AAA급 신작’에 투자사 참여를 결정했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가 주도한 4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넥슨을 비로새 해시드(Hashed),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 비트크래프트(BITKRAFT), 킹스웨이 캐피털(Kingsway Capital) 등이 참여했다.
CCP게임즈는 20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온 경쟁력 있는 게임개발사다. 넥슨은 기획과 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CCP게임즈의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 접근 철학에 동조해 처음으로 블록체인 게임개발사에 투자를 결정했다.
넥슨과 CCP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총괄 중인 강대현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앞으로도 넥슨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블록체인 게임에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을 발굴해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곽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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