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한수원 황주호 사장 /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한수원 황주호 사장 / 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대건설은 에너지 전환시대를 주도할 수소 분야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적 우위를 다져왔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사간 협약을 통해 청정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가속화하고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건설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탄소저감 분야 연구 개발을 통해 국가 수소 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골자로 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중남미 수소사업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칠레 사업 공동 참여 ▲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기술개발 및 사업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 ▲기타 탄소중립 및 청정수소 기술개발 협력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이 주요 내용이다.

현대건설은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에서 한수원과 전라북도, 부안군,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환경서비스와 함께 1일 1톤 이상 수소를 생산 및 저장, 운송할 수 있는 2.5MW급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본 사업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생산 및 저장, 운송 분야 역량을 확보하고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칠레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 중남미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수소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CCUS(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기술개발과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사업을 상용화하는 등 한수원과 전방위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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