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파이온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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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광고 영상 및 이미지 생성 AI SaaS ‘VCAT.AI(이하 브이캣)’ 운영사 파이온코퍼레이션이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제품 URL만 넣으면 수 분 내에 수십 건의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 ‘브이캣’을 선보인 지 1년 반만의 성과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브이캣’ 서비스 출시 이후 테크 스타트업의 훈장과 같은 팁스 프로그램과 예비유니콘 사업에도 선정돼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벤처캐피탈(VC)로부터 85억 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20억 원의 VC매칭보증 투자전환형 자금을 유치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호경 프리미어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성공적인 IPO를 경험한 애드테크 전문가팀이 AI 기술로 광고 콘텐츠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며 “ ‘브이캣’은 대형 플랫폼 사들과의 연이은 계약 체결을 통해 스케일업이 가능한 SaaS 솔루션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브이캣’은 국내 출시 1년 만에 MRR(월 구독 매출) 1억 원을 넘기며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롯데온, 카페24, CJ ENM이 ‘브이캣’과 SaaS 연동 계약을 통해 AI로 대량의 마케팅 소재를 자동생산하게 됐다.

전찬석,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 “침체한 투자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브이캣’은 차별화된 생성 AI 기술력으로 마케팅소재 자동제작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차세대 영상 생성 AI(Video Generative AI)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브이캣’은 AI 기술 기반 기업간거래(B2B)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로, 서비스를 통해 전문 디자인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도 쉽게 광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 소재를 생산하고, 단순 반복형 디자인 업무를 AI로 자동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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