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사옥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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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지자체나 그룹 계열사 외에도 공장과 업무, 상업, 주거시설, 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시설관리 역량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상의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가 주관한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서 신청했던 9개 사업 모두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본 사업은 올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 신청을 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은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 가운데 초급속 충전기는 3기이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특히 ▲고흥군 ▲아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 ▲오산시 등 지자체 6곳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EVC사업팀 신설 이후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시장 내 T0p5 지위 확보를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모트렉스 EV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 간 시너지효과로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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